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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단일화 승리
최고관리자 2016-04-05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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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와 더물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29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7~28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노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 측의 합의에 의해 발표하지 않았다. 노 후보는 “선의의 경쟁으로 유종의 미를 이루게 한 허 후보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단일화는 두 후보만의 단일화가 아니라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응징과 견제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성산구 유권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단일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성무 후보와 손잡고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경선 패배는) 제 부족함의 소치”라며 “이번 모범적 경선이 성산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노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의 승리로 나타나자 변철호 전 성산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성산구 핵심당원 9명이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전통야당 후보들이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후보에게 잇달아 패배한 것에 불만을 품고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대 총선부터 야권단일화 경선에 패배해 후보를 내지 못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헌신해온 자당 후보를 지지 응원해 주기는커녕 당리당략에 매몰돼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사지로 내몰고 조장 방조하는 더불어민주당은 희망이 없다”며 “오로지 성산구의 발전을 위해 강기윤 후보와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