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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사랑해주세요"
운영자 2014-08-27 14:09:25
조회수 : 1,818
"국내 유일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사랑해주세요"
"다마스·라보 생산재개합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7일 경남 창원시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열린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기념 한국GM의 날 선포식'에서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14.8.27 << 지방기사참조 >> choi21@yna.co.kr
소상공인과 서민 자영업자의 생계형 차로 인기를 끌던 다마스·라보는 지난해 연말 한국GM이 생산을 종료했다.
정부가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을 강화해 배기가스 자기진단장치 등을 갖추지 않으면 생산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GM는 수익 악화를 이유로 생산을 중단했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한 고객들의 생산 재개 요청이 빗발쳤다.
관계부처에서는 다마스·라보에 적용키로 한 안전·환경기준을 일부 유예하는 등 서민경제 지원책을 마련했다.
"다마스·라보 새롭게 부활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7일 경남 창원시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열린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기념 한국GM의 날 선포식'에서 새롭게 출고를 앞둔 다마스·라보가 이동하고 있다. 2014.8.27 <<지방기사참조>> choi21@yna.co.kr
고민끝에 한국GM은 지난 2월 다마스·라보 전용 생산시설인 차체 2공장 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3월에는 차체 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그뒤 4개월간 생산설비에 대한 장치설치, 시험운전 등을 거쳐 연간 다마스·라보 1만4천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능력을 갖췄다.
지난달부터는 차체 2공장 생산공정과 품질을 검증하는 온라인 시험 생산에 들어가 생산 준비를 마무리했다.
드디어 지난 11일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파이팅"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7일 경남 창원시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열린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및 한국GM의 날 선포식'에서 한국GM 세르지오 호샤(중앙) 사장과 노조 대표 등이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채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14.8.27 <<지방기사참조>> choi21@yna.co.kr
생산을 중단한 지 8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다마스·라보에 대한 주행속도 제한장치를 개발해 적용하는 등 안전 측면에서 GM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는 내년까지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환경을 위한 배기가스 자가진단장치는 2016년 적용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 수요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충족시키기 위한 공장 신축, 협력업체 부품 개선, 신규 인력 채용, 추가 기술개발 등으로 다마스·라보를 6개월만에 다시 생산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새롭게 부활한 다마스·라보(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7일 경남 창원시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열린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및 한국GM의 날 선포식'에서 고객에게 전달을 앞둔 다마스·라보가 출고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4.8.27 <<지방기사참조>> choi21@yna.co.kr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날 창원공장에서 열린 '다마스·라보 생산재개 기념행사'에서 "고객 성원과 정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차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한국GM의 다마스·라보 생산재개를 축하하며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를 '한국GM의 날'로 선포했다.
창원시는 기업사랑운동의 하나로 '기업의 날'을 선포하고 전 시민에게 기업홍보를 위해 시내 곳곳에 선정 기업을 상징하는 깃발을 내걸고 시청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한다.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GM의 다마스·라보 생산재개는 이익 증대를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에 좋은 교훈을 주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8/27 12:2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