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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지부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임협 요구안 확정
운영자 2014-05-15 15:51:30
조회수 : 1,437
현대차지부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임협 요구안 확정
통상임금·근로시간단축·정년연장은 별도요구안에 담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초부터 교섭을 시작한다.
지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울산공장 내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협 요구안을 비롯한 안건을 의결했다. 지부는 임협에서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기본급 15만9천61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지난해 순이익의 30%, 상여금은 기존보다 50%포인트 오른 통상임금 대비 800% 지급을 요구안으로 결정했다.
올해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범위와 근로시간단축·정년연장에 대한 별도요구안은 금속노조 방침을 반영해 사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부는 통상임금에 기본급·제 수당·상여금 등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일체의 금품과 복리후생비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서 제외되면서 발생한 급여차액 지급도 요구한다. 통상임금 반환 대표소송 3년 전인 2010년 3월4일부터 올해 임금협약 체결일까지다.
지부는 노동시간과 관련해 주 52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 2016년부터 시행 예정인 '8시간+8시간' 근무체제 조기도입과 내년 월급제 시행도 요구하기로 했다. 노동시간단축에 따른 총액임금 보전을 위한 수당신설도 요구안에 넣었다.
지부는 ‘58세(정규직)+2년(계약직)’ 형태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의 상여금 지급 시행세칙은 기준기간 내 15일을 일해야 상여금을 지급하는 반면 퇴직자에게도 일할지급하게 돼 있다.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통상임금 요건 중 하나인 고정성이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통상임금 범위와 근무시간·정년연장이 연동돼 노사 간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동제 임금체계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상견례는 다음달 초에 열린다.
한편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지부장 김종석)는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임금·근로시간단축·정년연장은 별도요구안에 담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초부터 교섭을 시작한다.
지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울산공장 내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협 요구안을 비롯한 안건을 의결했다. 지부는 임협에서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기본급 15만9천61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지난해 순이익의 30%, 상여금은 기존보다 50%포인트 오른 통상임금 대비 800% 지급을 요구안으로 결정했다.
올해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범위와 근로시간단축·정년연장에 대한 별도요구안은 금속노조 방침을 반영해 사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부는 통상임금에 기본급·제 수당·상여금 등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일체의 금품과 복리후생비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서 제외되면서 발생한 급여차액 지급도 요구한다. 통상임금 반환 대표소송 3년 전인 2010년 3월4일부터 올해 임금협약 체결일까지다.
지부는 노동시간과 관련해 주 52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다. 2016년부터 시행 예정인 '8시간+8시간' 근무체제 조기도입과 내년 월급제 시행도 요구하기로 했다. 노동시간단축에 따른 총액임금 보전을 위한 수당신설도 요구안에 넣었다.
지부는 ‘58세(정규직)+2년(계약직)’ 형태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의 상여금 지급 시행세칙은 기준기간 내 15일을 일해야 상여금을 지급하는 반면 퇴직자에게도 일할지급하게 돼 있다.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통상임금 요건 중 하나인 고정성이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통상임금 범위와 근무시간·정년연장이 연동돼 노사 간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동제 임금체계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상견례는 다음달 초에 열린다.
한편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지부장 김종석)는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