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마당
쌍용차 위원장 직권합의(진성도급) 그 이후...(1)
소식지 2005-05-17 22:29:16
조회수 : 1,513
제목: 쌍용차노사 '라인재배치' 합의 파문 계속 위원장 불신임 처리 총회 소집 요구 -노동뉴스펌
쌍용차노사 '라인재배치' 합의 파문 계속
위원장 불신임 처리 총회 소집 요구
쌍용차 8개 현장조직 '진성도급합의' 철회 등 반발
쌍용차노사 ‘라인재배치' 합의와 관련, '진성도급전환' 논란에
휩싸인 쌍용차노조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진성도급합의’ 파기를 위한 현장공동투쟁본부는
평택공장 2,517명 조합원들의 연서명을 받아 총회소집 요구를 노조에
전달했으며 총회 안건으로 △위원장 불신임건 △진성도급합의 파기건
등을 상정했다.
▲ 쌍용차 진성도급합의 파기를 위한 현장공동투쟁본부가 16일 오후
중식집회를 갖고 노사합의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현장공동투쟁본부>
쌍용차 8개 현장조직으로 구성된 공투본은 “노조가 이번
‘라인재배치’ 합의에 대해 진성도급을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정규직과 하도급을 각각 따로 배치한 합의는 엄연히
진성도급전환에 도장을 찍어준 것”이라며 “노조는 합의를 철회하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투본이 요구한 총회소집에 대해 노조는 규약에 따라 3일안에 총회
일시와 장소를 공지해야 하며 7일 안에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총회가 소집될 경우 재적인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인원 2/3의
이상이 찬성하면 위원장 불신임건은 통과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총회소집 요구에 대해 노조는 “이미 노사가 합의한
‘라인재배치’를 총회를 통해서 파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률적 자문을 구한 후 총회 소집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총회소집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영건 노조 사무국장은 “위원장 담화문 등을 통해 밝혀왔던 것처럼
이번 합의는 ‘진성도급전환’을 합의한 것이 아니라 증감산에 따른
인원재배치일 뿐”이라며 “노조 역시 ‘진성도급전환’은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금속연맹 임원진과 쌍용차노조 집행부는 노조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금속연맹, 금속연맹 경기본부, 노조 등
3자 실무회의를 통해 불법파견투쟁을 준비하기로 했다.
금속연맹은 이날 간담회에서 쌍용차노조의 증감산에 따른
'인원재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노조의 입장을 수용한다고 해도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했던 점 등 절차와 과정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사합의사항 중 비정규직 순환휴직과 관련,
정규직 순환휴직 조건대로 △임금 70%, 상여금 지급 △이후 고용보장
등을 노조가 책임져야 하며, 이후 불법파견 진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5월3일 이후 쌍용차노사의 '라인재배치' 합의로 인해 불거진
진성도급전환 논란은 당분간 쌍용차노조 위원장 불신임처리 등으로
인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노사 '라인재배치' 합의 파문 계속
위원장 불신임 처리 총회 소집 요구
쌍용차 8개 현장조직 '진성도급합의' 철회 등 반발
쌍용차노사 ‘라인재배치' 합의와 관련, '진성도급전환' 논란에
휩싸인 쌍용차노조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진성도급합의’ 파기를 위한 현장공동투쟁본부는
평택공장 2,517명 조합원들의 연서명을 받아 총회소집 요구를 노조에
전달했으며 총회 안건으로 △위원장 불신임건 △진성도급합의 파기건
등을 상정했다.
▲ 쌍용차 진성도급합의 파기를 위한 현장공동투쟁본부가 16일 오후
중식집회를 갖고 노사합의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현장공동투쟁본부>
쌍용차 8개 현장조직으로 구성된 공투본은 “노조가 이번
‘라인재배치’ 합의에 대해 진성도급을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정규직과 하도급을 각각 따로 배치한 합의는 엄연히
진성도급전환에 도장을 찍어준 것”이라며 “노조는 합의를 철회하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투본이 요구한 총회소집에 대해 노조는 규약에 따라 3일안에 총회
일시와 장소를 공지해야 하며 7일 안에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총회가 소집될 경우 재적인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인원 2/3의
이상이 찬성하면 위원장 불신임건은 통과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총회소집 요구에 대해 노조는 “이미 노사가 합의한
‘라인재배치’를 총회를 통해서 파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률적 자문을 구한 후 총회 소집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총회소집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영건 노조 사무국장은 “위원장 담화문 등을 통해 밝혀왔던 것처럼
이번 합의는 ‘진성도급전환’을 합의한 것이 아니라 증감산에 따른
인원재배치일 뿐”이라며 “노조 역시 ‘진성도급전환’은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금속연맹 임원진과 쌍용차노조 집행부는 노조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금속연맹, 금속연맹 경기본부, 노조 등
3자 실무회의를 통해 불법파견투쟁을 준비하기로 했다.
금속연맹은 이날 간담회에서 쌍용차노조의 증감산에 따른
'인원재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노조의 입장을 수용한다고 해도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했던 점 등 절차와 과정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사합의사항 중 비정규직 순환휴직과 관련,
정규직 순환휴직 조건대로 △임금 70%, 상여금 지급 △이후 고용보장
등을 노조가 책임져야 하며, 이후 불법파견 진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5월3일 이후 쌍용차노사의 '라인재배치' 합의로 인해 불거진
진성도급전환 논란은 당분간 쌍용차노조 위원장 불신임처리 등으로
인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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