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마당
인과응보
비정규직 2016-12-22 11:50:40
조회수 : 2,466
하청업체 3곳에 일해보고 느낀점은...
1. 일하다 다치면 손해
단기계약직이 다치면 다친정도에 따라 틀리겠지만 아프지만 일할수 있으면 그냥 일시키고
일을 못할 정도면 그냥 퇴사 4대보험 가입해놓고 세금도 떼가면서 산재안해주는건 당연
장기직도 안심못하는 하청업체 소장급이상한테 찍히면 장기직도 짤려나가고
다쳐서 쉬는것도 충분히 쉬지 못하고 출근
퇴사일이 다가오면 인수인계할 인원이 오면 내가 제일 먼저하는말 "다치면 짤리니까 조심히..."
오죽하면 이렇게 얘기할까? 업체 3곳에 일하면서 다치면 손해보는 경우는 업체별로 한번씩 봤다
한곳은 인수인계한 인원이 시킨대로 안해서 손이 많이 아파 계약기간 2개월 남기고 강제퇴사
한곳은 새로온 인원이 가르쳐 준대로 안하고 아픈거 숨겼는데 결국 고통이 누적되서 더 심하게 아파서 강제퇴사
한곳은 작업중 특정공정에만 있는 기계에 부딪혀서 다쳤는데 장기직이라 퇴사는 면했지만 완전히 회복못하고 출근
이후 소장급 이상에게 찍혀서 강제퇴사
단기직이든 장기직이든 일단 다치면 회사는 짜를 궁리부터
2. 쉬는것도 마음대로 못쉬고
20대들이 많이 일하니까 예비군 훈련같은 경우는 쉬게는 해주지만
같은날 2명이상이 걸리면 둘중하나는 무조건 연기
처자식 있는 직원은 누가 아파서 출근못하는 상황에도 일단은 출근하고 조퇴
결근과 조퇴는 분명하게 월급에서 차이가 발생하니까
누구는 결혼식이다 장례식이다 뭐다 쉬지만 제사, 벌초이런걸로 쉬는것도 눈치보면서 쉬어야 하고
감기몸살로 쉬는것도 직장급이상들 눈치봐야하고 하루쉬고 다음날은 출근해야하는 상황
제사, 벌초, 감기몸살등으로 쉬고나면 편의를 봐줬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직장급이상 사람들의말...
어차피 월차쓰고 쉬는것임에도 온갖 눈치를 보며 쉬는 곳
3. 돈문제는 당연
파업시 상여금문제로 매년 문제생기는 업체는 한곳이상 발생
어차피 결국 지급할꺼 왜그리 찌질하게 구는지...
연말에 퇴사하는 단기계약직은 보통 한달연장 해주는데
성과금 지급 아낄려고 매정하게 연장안해주는건 기본이요
휴일에 청소한답시고 특근시켜놓고 없었던 일인양 근태에는 일부러 누락시키는 경우도 있지
이 경우도 일부 장기직한테는 누락이 아니라 과지급
누군가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일은 당연지사
얘기하면 "직원이 실수했다", "확인안했어?" 항상 이런식...
4. 하청업체 입사
아버지 소개로 어머니 소개로 형동생의 소개로 지인의 소개로
누군가의 소개로만 이루어지는 하청업체 입사
업체 3곳에 일하면서 단기계약직중에 모집공고(인터넷, 신문등)로 입사하는 사람중 대부분이
갑자기 누군가 그만두었을때 들어오는 인원이 대부분...
그외 누군가의 소개로만 입사 가능하고 업무자체가 쉬운곳은 이미 이력서가 여러개 대기상태
5. 하청업체의 하소연
우리는 잘못이 없다 다 원청(한국지엠 창원공장)때문에 어쩔수 없다
그리고 업체에 불이익이 가해지면 모든건 단기계약직탓
하청업체는 단기계약직들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만근에 휴일엔 청소하러 특근까지하고
그렇게 열심히 붙어서 일했는데 특근비 떼먹을 궁리에 연말 성과금아끼려고 한달 연장은 고사하고
퇴사전에 재입사여부 물어보면서 재입사희망한다고 적어도 연락은 없고
정작 원청이 하청업체짤라 내니까 들고 일어나는 꼬라지 보니까 어처구니가 없네
짤려 나가는 하청업체중 2곳에서 일해봤는데 둘다 다치면 짜르고 보는 업체...
현재 원청-하청업체 상황이 하청업체-단기계약직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쇼
하청업체가 만약 단기계약직의 입장이라면 좋겠소?
하청업체는 회사걱정전에 열심히 일해준 단기계약직들부터 생각해봅시다
계약끝난 업체 4곳중 2곳 그렇게 단기계약직들 한테 갑질할때는 언제고
원청이 갑질하니까 짤리기 싫습니까? 짤려나간 단기계약직들도 더 열심히 일하고 싶었습니다
1. 일하다 다치면 손해
단기계약직이 다치면 다친정도에 따라 틀리겠지만 아프지만 일할수 있으면 그냥 일시키고
일을 못할 정도면 그냥 퇴사 4대보험 가입해놓고 세금도 떼가면서 산재안해주는건 당연
장기직도 안심못하는 하청업체 소장급이상한테 찍히면 장기직도 짤려나가고
다쳐서 쉬는것도 충분히 쉬지 못하고 출근
퇴사일이 다가오면 인수인계할 인원이 오면 내가 제일 먼저하는말 "다치면 짤리니까 조심히..."
오죽하면 이렇게 얘기할까? 업체 3곳에 일하면서 다치면 손해보는 경우는 업체별로 한번씩 봤다
한곳은 인수인계한 인원이 시킨대로 안해서 손이 많이 아파 계약기간 2개월 남기고 강제퇴사
한곳은 새로온 인원이 가르쳐 준대로 안하고 아픈거 숨겼는데 결국 고통이 누적되서 더 심하게 아파서 강제퇴사
한곳은 작업중 특정공정에만 있는 기계에 부딪혀서 다쳤는데 장기직이라 퇴사는 면했지만 완전히 회복못하고 출근
이후 소장급 이상에게 찍혀서 강제퇴사
단기직이든 장기직이든 일단 다치면 회사는 짜를 궁리부터
2. 쉬는것도 마음대로 못쉬고
20대들이 많이 일하니까 예비군 훈련같은 경우는 쉬게는 해주지만
같은날 2명이상이 걸리면 둘중하나는 무조건 연기
처자식 있는 직원은 누가 아파서 출근못하는 상황에도 일단은 출근하고 조퇴
결근과 조퇴는 분명하게 월급에서 차이가 발생하니까
누구는 결혼식이다 장례식이다 뭐다 쉬지만 제사, 벌초이런걸로 쉬는것도 눈치보면서 쉬어야 하고
감기몸살로 쉬는것도 직장급이상들 눈치봐야하고 하루쉬고 다음날은 출근해야하는 상황
제사, 벌초, 감기몸살등으로 쉬고나면 편의를 봐줬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직장급이상 사람들의말...
어차피 월차쓰고 쉬는것임에도 온갖 눈치를 보며 쉬는 곳
3. 돈문제는 당연
파업시 상여금문제로 매년 문제생기는 업체는 한곳이상 발생
어차피 결국 지급할꺼 왜그리 찌질하게 구는지...
연말에 퇴사하는 단기계약직은 보통 한달연장 해주는데
성과금 지급 아낄려고 매정하게 연장안해주는건 기본이요
휴일에 청소한답시고 특근시켜놓고 없었던 일인양 근태에는 일부러 누락시키는 경우도 있지
이 경우도 일부 장기직한테는 누락이 아니라 과지급
누군가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일은 당연지사
얘기하면 "직원이 실수했다", "확인안했어?" 항상 이런식...
4. 하청업체 입사
아버지 소개로 어머니 소개로 형동생의 소개로 지인의 소개로
누군가의 소개로만 이루어지는 하청업체 입사
업체 3곳에 일하면서 단기계약직중에 모집공고(인터넷, 신문등)로 입사하는 사람중 대부분이
갑자기 누군가 그만두었을때 들어오는 인원이 대부분...
그외 누군가의 소개로만 입사 가능하고 업무자체가 쉬운곳은 이미 이력서가 여러개 대기상태
5. 하청업체의 하소연
우리는 잘못이 없다 다 원청(한국지엠 창원공장)때문에 어쩔수 없다
그리고 업체에 불이익이 가해지면 모든건 단기계약직탓
하청업체는 단기계약직들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만근에 휴일엔 청소하러 특근까지하고
그렇게 열심히 붙어서 일했는데 특근비 떼먹을 궁리에 연말 성과금아끼려고 한달 연장은 고사하고
퇴사전에 재입사여부 물어보면서 재입사희망한다고 적어도 연락은 없고
정작 원청이 하청업체짤라 내니까 들고 일어나는 꼬라지 보니까 어처구니가 없네
짤려 나가는 하청업체중 2곳에서 일해봤는데 둘다 다치면 짜르고 보는 업체...
현재 원청-하청업체 상황이 하청업체-단기계약직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쇼
하청업체가 만약 단기계약직의 입장이라면 좋겠소?
하청업체는 회사걱정전에 열심히 일해준 단기계약직들부터 생각해봅시다
계약끝난 업체 4곳중 2곳 그렇게 단기계약직들 한테 갑질할때는 언제고
원청이 갑질하니까 짤리기 싫습니까? 짤려나간 단기계약직들도 더 열심히 일하고 싶었습니다
12월에 퇴사 예정인 단기계약직 한달 연장해주고 안해주고는 직장급이상이 결정하는거 아닙니까?
직장급은 K님께서 말씀하시는 무기계약직 아닌가요?
그 무기계약직인 직장급이상이 회사에 건의를 하면 회사에서 결정하는것이지만
결국 직장급이상이 건의하지 않으면 결국 직장급이 짜르는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하청업체별로 상이하겠지만 제가 경험한 업체 3곳중 한곳은 확실하게 직장급이 회사측에 건의하지 않았습니다
12월에 퇴사자가 3명이었음에도 직장급이 마음에 드는 2명만 건의하고 1명은 연장이 안됐습니다
그렇다고 그 1명이 일을 못한것도 아니었구요 결국 K님께서 말씀하시는 무기계약직이 짜른겁니다
K님께서 말씀하시는것으로 보아 이번에 재계약이 안된 하청업체 직원중 직장급이신거 같은데요
9개월만에 짤려나가는 단기계약직 입장에서는 하청업체나 직장급이나 별만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물론 일부 하청업체에 직장급들 이야기지요
이번 재계약이 안된 업체중 2곳은 충분히 재계약이 안될만큼 노사문제가 많았던 업체임에는 맞습니다
직접 2곳을 경험했기에 하청업체의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납득도 갑니다
직장을 잃게될 상황에 놓인 K님의 심정도 알지만
지금껏 그 하청업체에서 9개월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무기계약은 커녕 연말퇴사자라고
연장도 없이 짤려나간 단기계약직의 마음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님의 남편분께서 연장계약에 대해 매년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결국 그때뿐 아닙니까?
제가 경험한 업체중 한곳에서도 직장이 그런말을 저한테 했었습니다
그런데 퇴사후 문자한통 전화한통도 없고 자기가 하는 게임초대나 보내기나하더군요
일부 무기계약직중에 제가본 일부 사람들은 정말 일을 열심히해서 무기계약직이 된게아니라
소장급이상 소위말하는 뒤나 열심히 긁어주고 무기계약직이 된 사람들도 봤습니다
그 어느 누가봐도 일도 못하는데 무기계약직이 됐는데 단기계약직 입장에서는 좋은감정을 가지기 힘들지요
무기계약직은 퇴사하면 퇴직금이라도 받지요 단기계약직은 무슨죄입니까?
직장을 잃게될 상황은 같지만 무기계약직이나 단기계약직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쓴글이든 밑에 글이든 무기계약직의 잘못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하청업체 자체를 비판했던 겁니다
K님께서 굳이 무기계약직은 잘못이 없다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하청업체를 운영한 사람이 무기계약직 아닙니까?
그 사람들이 잘못 운영해서 원청으로부터 재계약이 안된것 아닙니까?
그 피해는 당연히 단기계약직들이 최대피해자구요
아직 한참 계약기간이 남은 단기계약자들도 있을텐데 그사람들은 지인을 통해서 힘들게 입사했는데
다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무기계약직들 잘못이 0.1도 없다고 말씀하실수 있습니까?
비난을 하시려면 하청업체를 비판한 저나 제밑에 글쓴분한테 말고 하청업체 또는 원청을 비난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비정규직 | 16-12-24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