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마당
(펌)현자 비정규직 사망
노동자 2005-09-04 22:47:07
조회수 : 1,982
2신> 현대차비정규직노조, 고 류기혁씨 분향소 설치
사고정황 파악 등 분주…영안실 앞 비정규직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 집결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 고 류기혁(30)씨의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9시 현재 울산시티병원으로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으며, 현대차노조 간부 및 현장제조직 활동가를 포함 100여명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티병원 영안실 앞에는 고 류기혁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역시 현대차 울산공장 내 노조 사업부별로 거점을 마련 분향소 설치 지침을 긴급히 내렸다.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도 곧바로 5일 주·야 전면파업 지침을 내리고 이날 오후 8시 전 조합원 지회 천막 집결을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도 이날 사고와 관련 긴급히 쟁대위를 소집한 상태다.
비정규직노조는 “류기혁 동지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사측 관리자의 횡포와 왕따로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아왔으며 이런 아픔이 치유되지 않았는데 지난 6월 사쪽이 류기혁 동지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관리자들로부터 막말을 듣고 놀림을 당하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류기혁 동지는 아픔을 안고 산화해 가셨다. 이를 악 물고 반드시 이 투쟁을 사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 류기혁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울산산재추방연합(비정규노조와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음) 상근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무실에 문이 잠겨 있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등 몇 차례에 걸쳐 이 상근자와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를 했던 상근자는 “오전 11시40분께 마지막 통화에서 류기혁씨의 목소리가 너무 좋지 않아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10시 현재 현대차비정규직노조, 현대차노조는 이날 상황을 취합하는 등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비정규직노조는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현대차를 상대로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지난해 1월18일 현대차 울산공장 5공장 탈의실에서 농성을 계속하는 등 지금까지 8개월이 넘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1신>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 목매 자살
비정규직노조 건물 옥상에서 발견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이 4일 오후 울산 양정동 현대차비정규직노조 건물 옥상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현대차비정규직노조 건물 옥상에 목을 맨채 숨져 있는 류아무개(30)씨를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 119 구조대가 류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노조 조합원이 류씨가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임을 확인했으며 오후 6시30분께 인근 울산 씨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오후 8시 현재 현대차비정규직노조는 노조 대·소의원에게 병원으로 집결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태며, 현대차정규직노조 간부 역시 병원에서 사실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대차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6월까지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 투싼(21라인)라인에서 근무하다 근태 불량을 이유로 소속업체인 D업체로부터 해고돼, 현재까지 비정규직노조 사무실에서 상근일을 맡았다고 전했다. 해고당시 류씨는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병가 신청을 자주 제출했으며 노조 활동에도 성실히 참여해 조, 반장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노조활동을 이유로 욕을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류씨가 사고 전날인 3일 오후 11시3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 5공장 천막농성장을 찾아와 오렌지 한 봉지를 건네주고 '수고한다. 고생한다'는 말을 남기고 10여분만에 자리를 떴으며 평소와 다를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비정규직노조와 현대차정규직노조는 류씨의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정황 파악 등 분주…영안실 앞 비정규직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 집결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 고 류기혁(30)씨의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9시 현재 울산시티병원으로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으며, 현대차노조 간부 및 현장제조직 활동가를 포함 100여명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티병원 영안실 앞에는 고 류기혁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역시 현대차 울산공장 내 노조 사업부별로 거점을 마련 분향소 설치 지침을 긴급히 내렸다.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도 곧바로 5일 주·야 전면파업 지침을 내리고 이날 오후 8시 전 조합원 지회 천막 집결을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도 이날 사고와 관련 긴급히 쟁대위를 소집한 상태다.
비정규직노조는 “류기혁 동지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사측 관리자의 횡포와 왕따로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아왔으며 이런 아픔이 치유되지 않았는데 지난 6월 사쪽이 류기혁 동지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관리자들로부터 막말을 듣고 놀림을 당하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류기혁 동지는 아픔을 안고 산화해 가셨다. 이를 악 물고 반드시 이 투쟁을 사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 류기혁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울산산재추방연합(비정규노조와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음) 상근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무실에 문이 잠겨 있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등 몇 차례에 걸쳐 이 상근자와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를 했던 상근자는 “오전 11시40분께 마지막 통화에서 류기혁씨의 목소리가 너무 좋지 않아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10시 현재 현대차비정규직노조, 현대차노조는 이날 상황을 취합하는 등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비정규직노조는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현대차를 상대로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지난해 1월18일 현대차 울산공장 5공장 탈의실에서 농성을 계속하는 등 지금까지 8개월이 넘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1신>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 목매 자살
비정규직노조 건물 옥상에서 발견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이 4일 오후 울산 양정동 현대차비정규직노조 건물 옥상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현대차비정규직노조 건물 옥상에 목을 맨채 숨져 있는 류아무개(30)씨를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 119 구조대가 류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노조 조합원이 류씨가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조합원임을 확인했으며 오후 6시30분께 인근 울산 씨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오후 8시 현재 현대차비정규직노조는 노조 대·소의원에게 병원으로 집결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태며, 현대차정규직노조 간부 역시 병원에서 사실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대차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6월까지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 투싼(21라인)라인에서 근무하다 근태 불량을 이유로 소속업체인 D업체로부터 해고돼, 현재까지 비정규직노조 사무실에서 상근일을 맡았다고 전했다. 해고당시 류씨는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병가 신청을 자주 제출했으며 노조 활동에도 성실히 참여해 조, 반장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노조활동을 이유로 욕을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류씨가 사고 전날인 3일 오후 11시3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 5공장 천막농성장을 찾아와 오렌지 한 봉지를 건네주고 '수고한다. 고생한다'는 말을 남기고 10여분만에 자리를 떴으며 평소와 다를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비정규직노조와 현대차정규직노조는 류씨의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