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는 새벽을 읽고나서...

조합에서 온갖 일로 인해 머리가 많이 아프시군요.

출되근버스 문제인데요.

전체 조합원 대다수가 버스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고 하던가요?

바꾼 노선으로 인해 이제 여름철 우기가 되면 긴 거리를 이동하여 버스를 타야하는 조합원들은

바지며 신발이 홀라당 젖는 꼴이 비일비재할텐데요.

한쪽 말만 듣고 이면은 생각하지 않나요?

그리고 거리가 멀면 자연스레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추위에, 더위에, 그렇게 기다리고 서있는 시간은 힘들지 않을까요?

제발요. 목소리 큰 사람 몇몇 의견을 듣고 결정하지 마세요.

목소리 안내는 조합원은 웁니다. 같이 다 말하면 시끄럽잖아요.

또 하나 출근시간입니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아침을 회사에서 해결하는 조합원이 많습니다.

그 조합원들의 식사시간을 위해 버스가 일찍 도착합니다.

그러면 출근하는 남편에게 새벽잠 설치면서 아침밥 지어올린 아내들의 정성은 뭐에요?

회사에서 식사하는 조합원들이야 식사시간이 있으니 불만이 없을것이지만. 집에서 식사를 하고 출근하는

조합원들은 꼭두새벽에 출근해서 40여분을 멍때리고 보냅니다.

어느것이 정상입니까?

맞벌이든 독거든 집에서 밥 먹고 오는게 정상이고, 아내는 출근하는 남편에게 밥을 지어 먹여 보내는게

정상입니다.

회사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조합원들은 자가용으로 출근을 해서 식사를 하던가....

조합은 집에서 식사하고 출근하는 조합원들에게 근태 달아주시지요.

아니면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게 하고 그 돈으로 사먹던지 말던지 하라던가.

왜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는 조합원이 이렇게 희생을 해야하죠?

이것도 통근버스처럼 전체 조합원다수를 위해 희생해야하는것인가요?

통근버스는 조합원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조합원의 집 가까이에 접근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차안에 앉아 있으면 좀 늦더라도 회사까지 오면 되는것이고.

그게 뭐 그리 힘든 일이라고 여러사람들 고생길로 몰아넣습니까?

버스 통행구간이 위험한 구간이 있습니다.

율하 바로마트앞 한림풀에버 같은 경우는 최악이었죠.

그러면 그 구간만 수정을 하면 됩니다.

일부의 이익을 위해 전체 조합원의 이름을 팔아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의 식사는 선택입니다.

필수가 아닌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선택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것입니다.

자녀교육이든 집안평화이든 밥상머리에서 대화가 제일입니다.

어린자녀가 있는 집은 아니겠지만, 고등학생만 있어도 새벽아침 먹습니다.

힘들게 맞벌이하고 자식들 키우고 집안일하는 아내에게 미안해서 회사에서 식사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빗나간 가족사랑입니다.

집에서 식사하고 출근하여 40여분을 멍때리는 조합원의 권익을 챙겨주십시요.

가장 공평한 방법은 그나마 금전적인 보상입니다.

회사에 요구를 하던지 조합에 모아둔 복지비로 하던지 조식비를 전체 조합원에게 지금하고,

그 돈으로 회사식당에서 매식을 하게 하십시요.

그러면 집에서 식사하는 조합원도 금전적 보상이 되니 시간에 대한 불만은 경감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