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광우병 쇠고기 문제, 이제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진환 2008-05-29 14:52:19
조회수 : 1,250
광우병 쇠고기 문제, 이제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지난 17일, 정부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청계광장 촛불 문화제에 나온 인원이 4만명을 넘었다. 각 지역별로 이루어진 집회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엄청나다. 누가 이들을 거리로 나오게 했는가.
이명박의 말, 말, 말
이명박 대통령은 ‘질좋은 고기를 싸게 먹을 수 있게’하는 거라며 ‘먹기 싫은 사람은 적게 사면 된다’고 별 일 아닌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라면에도, 식당마다 쓰는 조미료에도, 알약 캡슐에도, 아이들 과자와 푸딩에도, 심지어 화장품에까지 쇠고기가 들어간다. 먹기 싫은 사람도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사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은 몰라서 하는 헛소린지, 알면서 대중을 바보로 알고 하는 말인지 알수가 없다.
광우병 쇠고기 문제는 노동자의 문제이다.
공장에서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하는 노동자들에게 균형 있고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 제공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반면 급식업체는 당장 눈에 보이는 치명적 문제가 없는 한 노동자의 건강보다 회사의 이익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한 푼이라도 싼 재료를 들여오리라는 것은 뻔한 이치다. 광우병 쇠고기를 원칙적으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광우병 쇠고기를 먹을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다만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녀의 급식 속에도, 바깥에서 사 먹는 한 끼 밥 속에도 광우병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광우병 쇠고기를 막기 위해 나서는 것은 나 혼자 만이 아니라 우리가족과 인류 전체를 지키는 문제이기도 하다.
광우병 쇠고기를 막는 데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미국산 쇠고기 운송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면서 대중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노동자가 가진 생산의 힘, 생산을 멈추는 힘을 사용하는 “노동자다운” 투쟁방식이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다. 만약 운수노조가 광우병 쇠고기 운송거부가 아니라 촛불집회 결합을 선언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화물연대 노동자들처럼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유통노동자들이, 미국산쇠고기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식품공장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는다면 단 한조각의 광우병 쇠고기도 소비될 수 없다.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을 팔아먹는 자본가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본가들의 이윤을 멈추게 하는 노동자의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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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도 원가절감 캠페인?
갈수록 식당이 부실해지고 있다. 다양했던 분식메뉴는 라면과 국수가 이름만 바꿔 번갈아가며 독점해버렸다. 반찬은 점점 풀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국물에서 그나마 씹히는 건더기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운이 좋아야 한다.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부르짖는 사측에게 노동자들의 먹거리는 줄여야할 “비용”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가보다.
최근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는데, 우리가 먹는 식사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 식판에 올라가는 재료들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혹시 유전자 조작식품은 아닌지, 안전한 먹거리인지 알 수가 없다. 메뉴판에는 단지 몇 칼로리라는 숫자만 적혀있을 뿐이다.
미국 광우병 쇠고기가 싸기 때문에 수입하면 국민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오면 신날 사람은 값싸게 식사를 준비할 사측과 식당업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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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계약직 문제에 대하여 -
불안정한 일자리가 불안정한 삶을 강요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원한다. 안정된 수입이 보장돼야 결혼자금도, 학자금도, 주택자금도, 노후자금도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단기계약직들에겐 너무 멀기만 하다. 이들의 운명은 10년은커녕 단지 1년 앞도 제대로 예측할 수 없다. 적게는 십수년동안 꼬박꼬박 부어야 하는 보험 대신 적금을 부어보지만 그것도 1~2년을 넘기진 못한다. 언제 짤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바라보는 자본의 음모 (2)
2. 노동강도 강화(잡수 증가)
자본가들은 주간연속2교대제로 생산량이 축소되는 것을 넋놓고 쳐다보지 않는다. 자본가들이 하루 4시간만큼(주야 잔업 각각 2시간)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은 잡수를 높이는 것이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전제하에서 자본은 생산물량 부족을 얘기하며 잡수를 올리자고 얘기할 것이다.
교대제 개선의 가장 큰 취지는 야간노동, 장시간노동에 따른 노동자의 몸과 삶의 파괴를 막고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본이 원하는 방법으로 주간연속2교대제가 시행된다면 이는 노동자가 원하는 것과 전혀 관계 없는 것이 된다. 10시간에 해야 할 일을 8시간에 모두 해치우는 것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로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38잡으로 10시간 일하는 것과 47.5잡으로 8시간 일하는 것, 이것은 자본가들이 추구하는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집중된 시간에 보다 강도 높은 노동을 진행한다면 노동자의 육체와 정신은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야간 노동으로 서서히 병들어가던 육체와 정신을 보다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하는 것일 뿐이다. 노동자를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는 노동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어야 한다. 특히 생산성 향상으로 자동차 4사 중 가장 높은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GM대우차의 경우 오히려 잡수를 낮추는 것이 절실하다. 돈 뿐만 동료간의 끈끈한 인간관계도 안정된 일자리에서나 가능하다. 서로 친해질만하면 어느새 떠나보내야만 하는 단기계약직들! 바늘구멍만한 재계약을 통과하기 위해 알게모르게 동료들끼리도 경쟁해야하는 팍팍한 단기계약직들! 그렇게 서로 맘 붙일 곳도 없이 스쳐가는 나그네처럼 말이다.
이렇듯 불안정한 일자리, 불안정한 수입, 불안정한 인간관계가 단기계약직들을 꿈도, 미래도 빼앗긴채 정처없이 떠도는 뜨내기로 만들고 있다. 이런 단기계약직 제도를 그대로 놔 두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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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2교대제를 바라보는 자본의 음모 (2)
2. 노동강도 강화(잡수 증가)
자본가들은 주간연속2교대제로 생산량이 축소되는 것을 넋놓고 쳐다보지 않는다. 자본가들이 하루 4시간만큼(주야 잔업 각각 2시간)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은 잡수를 높이는 것이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전제하에서 자본은 생산물량 부족을 얘기하며 잡수를 올리자고 얘기할 것이다.
교대제 개선의 가장 큰 취지는 야간노동, 장시간노동에 따른 노동자의 몸과 삶의 파괴를 막고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본이 원하는 방법으로 주간연속2교대제가 시행된다면 이는 노동자가 원하는 것과 전혀 관계 없는 것이 된다. 10시간에 해야 할 일을 8시간에 모두 해치우는 것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로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38잡으로 10시간 일하는 것과 47.5잡으로 8시간 일하는 것, 이것은 자본가들이 추구하는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집중된 시간에 보다 강도 높은 노동을 진행한다면 노동자의 육체와 정신은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야간 노동으로 서서히 병들어가던 육체와 정신을 보다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하는 것일 뿐이다. 노동자를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는 노동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어야 한다. 특히 생산성 향상으로 자동차 4사 중 가장 높은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GM대우차의 경우 오히려 잡수를 낮추는 것이 절실하다.
지난 17일, 정부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청계광장 촛불 문화제에 나온 인원이 4만명을 넘었다. 각 지역별로 이루어진 집회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엄청나다. 누가 이들을 거리로 나오게 했는가.
이명박의 말, 말, 말
이명박 대통령은 ‘질좋은 고기를 싸게 먹을 수 있게’하는 거라며 ‘먹기 싫은 사람은 적게 사면 된다’고 별 일 아닌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라면에도, 식당마다 쓰는 조미료에도, 알약 캡슐에도, 아이들 과자와 푸딩에도, 심지어 화장품에까지 쇠고기가 들어간다. 먹기 싫은 사람도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사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은 몰라서 하는 헛소린지, 알면서 대중을 바보로 알고 하는 말인지 알수가 없다.
광우병 쇠고기 문제는 노동자의 문제이다.
공장에서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하는 노동자들에게 균형 있고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 제공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반면 급식업체는 당장 눈에 보이는 치명적 문제가 없는 한 노동자의 건강보다 회사의 이익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한 푼이라도 싼 재료를 들여오리라는 것은 뻔한 이치다. 광우병 쇠고기를 원칙적으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광우병 쇠고기를 먹을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다만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녀의 급식 속에도, 바깥에서 사 먹는 한 끼 밥 속에도 광우병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광우병 쇠고기를 막기 위해 나서는 것은 나 혼자 만이 아니라 우리가족과 인류 전체를 지키는 문제이기도 하다.
광우병 쇠고기를 막는 데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미국산 쇠고기 운송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면서 대중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노동자가 가진 생산의 힘, 생산을 멈추는 힘을 사용하는 “노동자다운” 투쟁방식이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다. 만약 운수노조가 광우병 쇠고기 운송거부가 아니라 촛불집회 결합을 선언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화물연대 노동자들처럼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유통노동자들이, 미국산쇠고기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식품공장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는다면 단 한조각의 광우병 쇠고기도 소비될 수 없다.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을 팔아먹는 자본가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본가들의 이윤을 멈추게 하는 노동자의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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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도 원가절감 캠페인?
갈수록 식당이 부실해지고 있다. 다양했던 분식메뉴는 라면과 국수가 이름만 바꿔 번갈아가며 독점해버렸다. 반찬은 점점 풀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국물에서 그나마 씹히는 건더기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운이 좋아야 한다.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부르짖는 사측에게 노동자들의 먹거리는 줄여야할 “비용”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가보다.
최근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는데, 우리가 먹는 식사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 식판에 올라가는 재료들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혹시 유전자 조작식품은 아닌지, 안전한 먹거리인지 알 수가 없다. 메뉴판에는 단지 몇 칼로리라는 숫자만 적혀있을 뿐이다.
미국 광우병 쇠고기가 싸기 때문에 수입하면 국민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오면 신날 사람은 값싸게 식사를 준비할 사측과 식당업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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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계약직 문제에 대하여 -
불안정한 일자리가 불안정한 삶을 강요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원한다. 안정된 수입이 보장돼야 결혼자금도, 학자금도, 주택자금도, 노후자금도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단기계약직들에겐 너무 멀기만 하다. 이들의 운명은 10년은커녕 단지 1년 앞도 제대로 예측할 수 없다. 적게는 십수년동안 꼬박꼬박 부어야 하는 보험 대신 적금을 부어보지만 그것도 1~2년을 넘기진 못한다. 언제 짤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바라보는 자본의 음모 (2)
2. 노동강도 강화(잡수 증가)
자본가들은 주간연속2교대제로 생산량이 축소되는 것을 넋놓고 쳐다보지 않는다. 자본가들이 하루 4시간만큼(주야 잔업 각각 2시간)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은 잡수를 높이는 것이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전제하에서 자본은 생산물량 부족을 얘기하며 잡수를 올리자고 얘기할 것이다.
교대제 개선의 가장 큰 취지는 야간노동, 장시간노동에 따른 노동자의 몸과 삶의 파괴를 막고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본이 원하는 방법으로 주간연속2교대제가 시행된다면 이는 노동자가 원하는 것과 전혀 관계 없는 것이 된다. 10시간에 해야 할 일을 8시간에 모두 해치우는 것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로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38잡으로 10시간 일하는 것과 47.5잡으로 8시간 일하는 것, 이것은 자본가들이 추구하는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집중된 시간에 보다 강도 높은 노동을 진행한다면 노동자의 육체와 정신은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야간 노동으로 서서히 병들어가던 육체와 정신을 보다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하는 것일 뿐이다. 노동자를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는 노동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어야 한다. 특히 생산성 향상으로 자동차 4사 중 가장 높은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GM대우차의 경우 오히려 잡수를 낮추는 것이 절실하다. 돈 뿐만 동료간의 끈끈한 인간관계도 안정된 일자리에서나 가능하다. 서로 친해질만하면 어느새 떠나보내야만 하는 단기계약직들! 바늘구멍만한 재계약을 통과하기 위해 알게모르게 동료들끼리도 경쟁해야하는 팍팍한 단기계약직들! 그렇게 서로 맘 붙일 곳도 없이 스쳐가는 나그네처럼 말이다.
이렇듯 불안정한 일자리, 불안정한 수입, 불안정한 인간관계가 단기계약직들을 꿈도, 미래도 빼앗긴채 정처없이 떠도는 뜨내기로 만들고 있다. 이런 단기계약직 제도를 그대로 놔 두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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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2교대제를 바라보는 자본의 음모 (2)
2. 노동강도 강화(잡수 증가)
자본가들은 주간연속2교대제로 생산량이 축소되는 것을 넋놓고 쳐다보지 않는다. 자본가들이 하루 4시간만큼(주야 잔업 각각 2시간)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은 잡수를 높이는 것이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전제하에서 자본은 생산물량 부족을 얘기하며 잡수를 올리자고 얘기할 것이다.
교대제 개선의 가장 큰 취지는 야간노동, 장시간노동에 따른 노동자의 몸과 삶의 파괴를 막고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본이 원하는 방법으로 주간연속2교대제가 시행된다면 이는 노동자가 원하는 것과 전혀 관계 없는 것이 된다. 10시간에 해야 할 일을 8시간에 모두 해치우는 것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로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38잡으로 10시간 일하는 것과 47.5잡으로 8시간 일하는 것, 이것은 자본가들이 추구하는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집중된 시간에 보다 강도 높은 노동을 진행한다면 노동자의 육체와 정신은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야간 노동으로 서서히 병들어가던 육체와 정신을 보다 짧은 시간에 망가지게 하는 것일 뿐이다. 노동자를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는 노동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어야 한다. 특히 생산성 향상으로 자동차 4사 중 가장 높은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GM대우차의 경우 오히려 잡수를 낮추는 것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