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현민노 유인물 (펌)
여 2008-03-27 17:22:41
조회수 : 1,348
발행처: 현장실천민주노동자회
발행인: 김성훈
편집: 교육 선전 실
전화:019-520-6633
mail: jdh4308 @ hanmail.net
- 특별단체교섭(창원지회) -
도급, 외주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은 달라질 수 없다
오늘,14시부터 창원공장에 도급,외주화에 대한 특별단체 교섭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노사협의회 요청을 협박해오다가 결국 특별단체교섭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별단체교섭은 노사 어느 쪽이든 필요에 따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현장관리자에 의한 대의원 폭행 건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장 교섭 일정이 진행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지회장은 5월 21일 주,야 공청회에서 “폭행사태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특․단에 대한 진행은 있을 수 없다”고 했었다. 전 조합원 앞에서 이 말을 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흘렀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개최되는 특․단의 의미는 무엇으로 해석해야 하며 또 노동조합이 먼저 요구했다는 소문은 과연 사실인지 입장을 밝힐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하고 가야 할 것이다.
진행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이번에 진행되는 창원지회에서의 특별단체 교섭은 최초의 특별단체교섭이기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부합되도록 노동조합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단체교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특히, 이번 문제가 금속노조의 이목 속에, 불법파견 판정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고 어느 때 보다 단호하게 노동자의 입장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재차 명심해야 한다.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이는 우는 없어야 !!
지난 4월 3일 회사측이 노동조합으로 보낸 협박공문의 내용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회사는 7월1일을 D-DAY로 삼고, 창원공장의 생존을 위협하는 내용을 노동조합이 결의했다며 참담함을 말했고 이러한 노동조합의 결의에 대해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선동으로 묘사, 책임이 뒤따른다고 협박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작년의 고공농성의 경우와 마찬가지인 중요한 때라는 것을 노측 교섭대표위원들이 공동 인식해 주길 당부한다.
단호한 대응의 근거는 창원지회 62차 간부합동회의에서 결의된 “도급화 및 외주화에 대한 강력한 반대와 강제실시 할 경우 전 조합원과 함께 총력투쟁”에 대해 결단코 사수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민/노 제 46호, 47호에서 밝혔듯이 철저한 민주노조 정신에 입각해 교섭에 임해야 하는 것은 두 말 할 나위 없으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조직력 점검과 투쟁으로의 조직화를 임․투와 함께 준비해 나가야 만이 우리의 총고용(현재와 미래의 전체 공정) 지켜낼 수 있고 노동조합의 결의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 모두가 단결하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는다면 도급, 외주화는 막아낼 수 없으며, 다시 블랙홀로 빠져드는 혼란과, 노동조합이 혹 떼려다가 혹하나 더 다는 최악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모든 짐을 정규직, 비정규직이 함께 고통의 수렁에 빠져들고 모두의 일자리를 빼앗기는 결과만 초래 할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불만은 잠시 뒤로 하고 교섭대표들을 믿고 집중하여야 한다.
이미 드러난 바와 같이 회사 측이 노동조합의 결의를 계속 무시하고 도급에 대한 주장만 늘어놓는 다면 투쟁은 불가피한 선택이 된다. 임․투와 특단협의 동시진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전체 조합원이 함께 정면대응의 각오로 준비해 나가자.
금속노조의 힘! 지금이 바로 그 힘을 보여 줄 때다.
단체협약이란 최소한 기본적인 노동 3권의 범위에서 조합원과 함께 투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준비된 상태에서 교섭이기에 대등한 교섭으로 이끌어나가기 충분하며 결과를 가지고 창원지회 조합원들의 총의를 물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불가피할 경우 단체교섭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방어적 형태가 아닌 공세적으로 회사의 의도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요구를 더욱더 내세워야 한다.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안의 확정은 불파특대위에서 논의되던 요구안의 연장선! 그 이상 ,그 이하도 있을 수 없다.
전 공장의 반 가까이를 쪼개겠다는 발상의 목적은 메인라인 도급을 통해 또 다른 불법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며 노동조합의 최초의 요구와는 정반대이거나 정면 배치되는 회사 측의 기만책일 뿐이다. 불법파견을 고발한 당사자는 노동조합이다. 또 불법파견에 대한 문제해결 요구의 주체도 노동조합이기 때문에 우리의 요구는 불법파견근절을 위한 대책과 요구가 되어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3월부터 회사 측이 집요하게 요구해온 긴급노사협의회는 결국 특별단체교섭이라는 마지막 종착역에 다다랐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마지막 기로이자 한계라는 것을 노사 모두가 알고 있는 이상, 진지하고 냉철하게 교섭에 임해주길 바란다.
경영진들은 현장을 공격대상과 탄압대상이라는 비정상적 마인드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경영원칙을 준수하는 정상적 사고로 노조의 입장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
- GMDAT의 사회적 책무와 경영원칙 -
단체협약 제3장 28조(기업의 사회적 책무)
1.회사와 노조는 GMDAT의 경제적,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상호인식하며 노조는 GMDAT의 위상제고와 성장에, 회사는 직원들의 고용과 생활 안정을 위해 각기 최선을 다한다.
2.회사와 노조는 품질 제일주의 경영원칙과 고객만족을 실현하여, 고객들로 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3.회사와 노조는 협력업체가 회사발전의 주요한 주체임을 인식하여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켜 협력업체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제29조(투명경영 및 신뢰경영)
1.회사는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투명한 경영에 노력하며, 정책적 결정사항에 대하여 필요시 노조 및 구성원과 공유함으로서 상호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 나간다.
2.회사는 주요한 정책결정과정에 노동조합 및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며, 노조원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주인의식으로 회사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한다.
3.회사는 경영현황, 사업계획, 투자계획 및 주요 인사노무제도의 고용관련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노조의 요청이 있을시 관련문서 및 자료제공에 협조하고, 제공이 곤란할 경우에는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대의원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부정하는 행위,
금일 11시에 개최되는 인사위원회에 참석할 이유 없다 !!
지난 5월11일 조립부 조립2과에서 일어났던 중관관리자(과책)에 의한 대의원폭행건으로 인해 집행간부 전체가 긴급하게 사무실 거점투쟁으로 올인 하는 사태가 발생한지 벌써 20여일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분명한 이유는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대 노조라는 큰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를 잘 알고 있는 집행부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현명한 선택과 대응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생산담당 임원 사무실과 본부장실 거점 농성에 걸친 7일간의 투쟁을 전개했고, 그 결과 지회장과 본부장의 약속으로 일단 사태 종결을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모든 책임과 처벌은 전적으로 회사 측이 받아야 한다.
그러나 회사는 자신들의 분명한 잘못을 쌍방의 잘못으로 몰고 가기 위한 수단으로 대의원에게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보내왔다. 현장의 대표가 조합원 앞에서 사측관리자에게 얼굴을 정면으로 폭행당했던 비참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시 인사권이라는 미명하에 또 다른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사건은 분명 노동조합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는 것을 거점 투쟁을 통해 확인시켜주었다. 노동조합의 위상이자 상징인 현장의 대의원을 과책이라는 작자가 기본적이고 정상적인 항의를 무시하고 주먹으로 먼저 가격했으며 그것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자재박스를 들고 던지려는 행동을 취하고 부품을 집어 던지려는 난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한 초유의 사태였다.
그럼에도 같이 처벌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쌍방 간의 폭행으로 사태의 본질을 흐리게 하여 노동조합에 대해 저질렀던 도발행위를 은폐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다. 모든 책임은 회사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 노사상생을 요구하면서 어찌 현장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
담화문의 어디에서도 사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
회사는 지회장과의 약속을 당장 한 가지씩 진행하겠다고 했다한다.
그 첫 번째가 본부장의 사과문이었다. 그리고 지난 5월 22일 본부장의 담화문이 현장에 배포되었다. 그러나 담화문의 내용은 오히려 본부장의 절대적 지위를 천명하는 듯 심판자의 위치에서 지시하듯 위협적인 말을 구사했다.
폭력이 추방되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윤리의식이다. 그러나 대의원을 폭행 했다는 것은 노조를 대하는 도덕성에 심각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으며 담화문 내용에도 노동조합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존중의 뜻이 필수적으로 포함 됐어야 했다. 정확한 시인과 철저한 책임 없이 수습에만 급급한 본부장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각성하고 대의원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를 철회하라.
그것이 의미 없고, 성의 없는 담화문보다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다. 따라서 이번 징계위원회는 명백히 부당하며 참석할 이유도 없고 그 결과도 무효다. 본부장과 지회장과의 일명 “독대”에서 어떠한 합의가 이루어 졌는지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인사위원회 마저 인정하고 그 수위도 합의했다는 것은 누구도 인정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자리를 걸고, 이름을 걸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창원사업 본부장
5월21일 주야간 공청회에서 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중략)지회장 자리를 걸겠다, 김기환의 이름을 걸겠다, 본부장과의 독대에서 우리의 요구를 90%이상 관철해 냈다, 조합원동지들이 좀 답답하시겠지만 2개월 안에 투쟁의 성과가 확인 될 테니 기다리고 믿어 달라…”
과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회장이 이름을 걸고 자리를 걸만한 이유가 있었는가?
오히려 정작 책임지고 이름과 자리를 걸어야 할 사람은 창원사업 본부장이다. 창원공장의 진정한 책임자로서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1차 책임자와 당사자를 퇴진시키고 자신에 대한 책임도 물어달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현장에 대한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정당한 투쟁을 힘차게 이끌고도 되레 투쟁의 리더가 사측의 장난질에 의해 중도하차하게 된다면 모든 것은 원점이자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자신감인지 공청회 자리에 모인 조합원들은 의아해 할 뿐이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체적인 엄청난 손실이다.
지회장의 자리는 혼자만의 자리가 아니라 전 조합원이 투표로써 선택한 민주적인 자리이자 전 조합원을 대신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의지를 조합원에게 알리고 투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강한 신념과 소신을 조합원에게 심어줘야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름과 자리를 이번투쟁에서 걸어야 하는 이유는 전혀 없었다.
어떠한 투쟁에서도 조합원의 자리인 지회장의 자리를 걸겠다는 말은 자제해야 하며 자리가 아니라 투쟁력과 의지를 모두 걸고 보여 줘야 더 믿고 따를 것이다.
***현민노를 믿는다**
발행인: 김성훈
편집: 교육 선전 실
전화:019-520-6633
mail: jdh4308 @ hanmail.net
- 특별단체교섭(창원지회) -
도급, 외주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은 달라질 수 없다
오늘,14시부터 창원공장에 도급,외주화에 대한 특별단체 교섭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노사협의회 요청을 협박해오다가 결국 특별단체교섭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별단체교섭은 노사 어느 쪽이든 필요에 따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현장관리자에 의한 대의원 폭행 건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장 교섭 일정이 진행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지회장은 5월 21일 주,야 공청회에서 “폭행사태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특․단에 대한 진행은 있을 수 없다”고 했었다. 전 조합원 앞에서 이 말을 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흘렀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개최되는 특․단의 의미는 무엇으로 해석해야 하며 또 노동조합이 먼저 요구했다는 소문은 과연 사실인지 입장을 밝힐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하고 가야 할 것이다.
진행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이번에 진행되는 창원지회에서의 특별단체 교섭은 최초의 특별단체교섭이기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부합되도록 노동조합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단체교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특히, 이번 문제가 금속노조의 이목 속에, 불법파견 판정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고 어느 때 보다 단호하게 노동자의 입장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재차 명심해야 한다.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이는 우는 없어야 !!
지난 4월 3일 회사측이 노동조합으로 보낸 협박공문의 내용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회사는 7월1일을 D-DAY로 삼고, 창원공장의 생존을 위협하는 내용을 노동조합이 결의했다며 참담함을 말했고 이러한 노동조합의 결의에 대해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선동으로 묘사, 책임이 뒤따른다고 협박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작년의 고공농성의 경우와 마찬가지인 중요한 때라는 것을 노측 교섭대표위원들이 공동 인식해 주길 당부한다.
단호한 대응의 근거는 창원지회 62차 간부합동회의에서 결의된 “도급화 및 외주화에 대한 강력한 반대와 강제실시 할 경우 전 조합원과 함께 총력투쟁”에 대해 결단코 사수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민/노 제 46호, 47호에서 밝혔듯이 철저한 민주노조 정신에 입각해 교섭에 임해야 하는 것은 두 말 할 나위 없으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조직력 점검과 투쟁으로의 조직화를 임․투와 함께 준비해 나가야 만이 우리의 총고용(현재와 미래의 전체 공정) 지켜낼 수 있고 노동조합의 결의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 모두가 단결하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는다면 도급, 외주화는 막아낼 수 없으며, 다시 블랙홀로 빠져드는 혼란과, 노동조합이 혹 떼려다가 혹하나 더 다는 최악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모든 짐을 정규직, 비정규직이 함께 고통의 수렁에 빠져들고 모두의 일자리를 빼앗기는 결과만 초래 할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불만은 잠시 뒤로 하고 교섭대표들을 믿고 집중하여야 한다.
이미 드러난 바와 같이 회사 측이 노동조합의 결의를 계속 무시하고 도급에 대한 주장만 늘어놓는 다면 투쟁은 불가피한 선택이 된다. 임․투와 특단협의 동시진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전체 조합원이 함께 정면대응의 각오로 준비해 나가자.
금속노조의 힘! 지금이 바로 그 힘을 보여 줄 때다.
단체협약이란 최소한 기본적인 노동 3권의 범위에서 조합원과 함께 투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준비된 상태에서 교섭이기에 대등한 교섭으로 이끌어나가기 충분하며 결과를 가지고 창원지회 조합원들의 총의를 물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불가피할 경우 단체교섭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방어적 형태가 아닌 공세적으로 회사의 의도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요구를 더욱더 내세워야 한다.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안의 확정은 불파특대위에서 논의되던 요구안의 연장선! 그 이상 ,그 이하도 있을 수 없다.
전 공장의 반 가까이를 쪼개겠다는 발상의 목적은 메인라인 도급을 통해 또 다른 불법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며 노동조합의 최초의 요구와는 정반대이거나 정면 배치되는 회사 측의 기만책일 뿐이다. 불법파견을 고발한 당사자는 노동조합이다. 또 불법파견에 대한 문제해결 요구의 주체도 노동조합이기 때문에 우리의 요구는 불법파견근절을 위한 대책과 요구가 되어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3월부터 회사 측이 집요하게 요구해온 긴급노사협의회는 결국 특별단체교섭이라는 마지막 종착역에 다다랐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마지막 기로이자 한계라는 것을 노사 모두가 알고 있는 이상, 진지하고 냉철하게 교섭에 임해주길 바란다.
경영진들은 현장을 공격대상과 탄압대상이라는 비정상적 마인드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경영원칙을 준수하는 정상적 사고로 노조의 입장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
- GMDAT의 사회적 책무와 경영원칙 -
단체협약 제3장 28조(기업의 사회적 책무)
1.회사와 노조는 GMDAT의 경제적,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상호인식하며 노조는 GMDAT의 위상제고와 성장에, 회사는 직원들의 고용과 생활 안정을 위해 각기 최선을 다한다.
2.회사와 노조는 품질 제일주의 경영원칙과 고객만족을 실현하여, 고객들로 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3.회사와 노조는 협력업체가 회사발전의 주요한 주체임을 인식하여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켜 협력업체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제29조(투명경영 및 신뢰경영)
1.회사는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투명한 경영에 노력하며, 정책적 결정사항에 대하여 필요시 노조 및 구성원과 공유함으로서 상호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 나간다.
2.회사는 주요한 정책결정과정에 노동조합 및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며, 노조원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주인의식으로 회사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한다.
3.회사는 경영현황, 사업계획, 투자계획 및 주요 인사노무제도의 고용관련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노조의 요청이 있을시 관련문서 및 자료제공에 협조하고, 제공이 곤란할 경우에는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대의원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부정하는 행위,
금일 11시에 개최되는 인사위원회에 참석할 이유 없다 !!
지난 5월11일 조립부 조립2과에서 일어났던 중관관리자(과책)에 의한 대의원폭행건으로 인해 집행간부 전체가 긴급하게 사무실 거점투쟁으로 올인 하는 사태가 발생한지 벌써 20여일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분명한 이유는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대 노조라는 큰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를 잘 알고 있는 집행부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현명한 선택과 대응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생산담당 임원 사무실과 본부장실 거점 농성에 걸친 7일간의 투쟁을 전개했고, 그 결과 지회장과 본부장의 약속으로 일단 사태 종결을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모든 책임과 처벌은 전적으로 회사 측이 받아야 한다.
그러나 회사는 자신들의 분명한 잘못을 쌍방의 잘못으로 몰고 가기 위한 수단으로 대의원에게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보내왔다. 현장의 대표가 조합원 앞에서 사측관리자에게 얼굴을 정면으로 폭행당했던 비참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시 인사권이라는 미명하에 또 다른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사건은 분명 노동조합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는 것을 거점 투쟁을 통해 확인시켜주었다. 노동조합의 위상이자 상징인 현장의 대의원을 과책이라는 작자가 기본적이고 정상적인 항의를 무시하고 주먹으로 먼저 가격했으며 그것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자재박스를 들고 던지려는 행동을 취하고 부품을 집어 던지려는 난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한 초유의 사태였다.
그럼에도 같이 처벌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쌍방 간의 폭행으로 사태의 본질을 흐리게 하여 노동조합에 대해 저질렀던 도발행위를 은폐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다. 모든 책임은 회사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 노사상생을 요구하면서 어찌 현장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
담화문의 어디에서도 사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
회사는 지회장과의 약속을 당장 한 가지씩 진행하겠다고 했다한다.
그 첫 번째가 본부장의 사과문이었다. 그리고 지난 5월 22일 본부장의 담화문이 현장에 배포되었다. 그러나 담화문의 내용은 오히려 본부장의 절대적 지위를 천명하는 듯 심판자의 위치에서 지시하듯 위협적인 말을 구사했다.
폭력이 추방되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윤리의식이다. 그러나 대의원을 폭행 했다는 것은 노조를 대하는 도덕성에 심각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으며 담화문 내용에도 노동조합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존중의 뜻이 필수적으로 포함 됐어야 했다. 정확한 시인과 철저한 책임 없이 수습에만 급급한 본부장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각성하고 대의원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를 철회하라.
그것이 의미 없고, 성의 없는 담화문보다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다. 따라서 이번 징계위원회는 명백히 부당하며 참석할 이유도 없고 그 결과도 무효다. 본부장과 지회장과의 일명 “독대”에서 어떠한 합의가 이루어 졌는지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인사위원회 마저 인정하고 그 수위도 합의했다는 것은 누구도 인정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자리를 걸고, 이름을 걸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창원사업 본부장
5월21일 주야간 공청회에서 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중략)지회장 자리를 걸겠다, 김기환의 이름을 걸겠다, 본부장과의 독대에서 우리의 요구를 90%이상 관철해 냈다, 조합원동지들이 좀 답답하시겠지만 2개월 안에 투쟁의 성과가 확인 될 테니 기다리고 믿어 달라…”
과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회장이 이름을 걸고 자리를 걸만한 이유가 있었는가?
오히려 정작 책임지고 이름과 자리를 걸어야 할 사람은 창원사업 본부장이다. 창원공장의 진정한 책임자로서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1차 책임자와 당사자를 퇴진시키고 자신에 대한 책임도 물어달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현장에 대한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정당한 투쟁을 힘차게 이끌고도 되레 투쟁의 리더가 사측의 장난질에 의해 중도하차하게 된다면 모든 것은 원점이자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자신감인지 공청회 자리에 모인 조합원들은 의아해 할 뿐이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체적인 엄청난 손실이다.
지회장의 자리는 혼자만의 자리가 아니라 전 조합원이 투표로써 선택한 민주적인 자리이자 전 조합원을 대신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의지를 조합원에게 알리고 투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강한 신념과 소신을 조합원에게 심어줘야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름과 자리를 이번투쟁에서 걸어야 하는 이유는 전혀 없었다.
어떠한 투쟁에서도 조합원의 자리인 지회장의 자리를 걸겠다는 말은 자제해야 하며 자리가 아니라 투쟁력과 의지를 모두 걸고 보여 줘야 더 믿고 따를 것이다.
***현민노를 믿는다**
현/민/노 제 46호, 47호에서 밝혔듯이 철저한 민주노조 정신에 입각해 교섭에 임해야 하는 것은 두 말 할 나위 없으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조직력 점검과 투쟁으로의 조직화를 임․투와 함께 준비해 나가야 만이 우리의 총고용(현재와 미래의 전체 공정) 지켜낼 수 있고 노동조합의 결의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항상****현민노 화이팅 투쟁*** 투쟁 | 08-03-27 19:40
~당신들이 몇달전에 한 이야기들이니 잘 기억 해주시오~
기억 | 08-03-27 19:44
결과를 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꼭 물어야 한다 현민노 당신들이 요구한 사항이다 6대 집행부를 믿는다 조합원 | 08-03-27 19:48
노동조합 | 08-03-28 13:04
그럼 단체교섭에서 정리해라
참 웃긴다 참 | 08-03-28 15:05
단지 그때는 조직이 너무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조용하네? 대의원 뭐 먹었나? 꿀단지!! ㅎㅎㅎ | 08-03-29 01:02
생산협의도 사측이 원하는대로 다해줘. 하계 휴양소도 후퇴되. 맘대로 다해라. 이번에 하나 남은게 있는데 부당 징계 해고자 구출만 못해봐라 .. 이것또한 구라로 끝날 것인지. 아미면 회사가 다음 7대를 준비해주는 입장에서 혹시 한명이라도 복직시켜 줄런가? 아무튼 쌩까는것 이번 임,단투 때 두고 보면 알겠지... 액션 가면 | 08-03-31 00:13
당신은 어차피 기대도 없는것 같은데 뭘 두고보나 차라리 그정도 막가는 노동조합이면 탄핵하고 당신조직이 하는게 더 후퇴 안시ㅣ키는 길 아닌지 모르겠다.짜고친다고>? 참 말 할 가치가 없어 진다 조합원 | 08-03-31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