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도급화 아닌 전체공정 정규직화로!
진환 2008-03-13 00:45:07
조회수 : 1,291
도급화 아닌 전체공정 정규직화로!
사측은 조립1과 다마스, 라보 생산을 앞두고 269개 공정을 도급화하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해 여름 라인재배치라는 이름으로 도급화를 추진하더니, 이제는 라인 전체를 도급화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부평공장을 방문해 “일자리를 늘인 모범 기업”이라고 치켜세우더니, 그에 답하기라도 하듯 (정규직 일자리는 줄이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이려 한다.
노동강도 강화, 인원 축소, 전환배치 반대!
사측의 이런 요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비정규직이 861만명을 넘어서고 20대의 젊은 노동자들이 저주받은 88만원 세대라고 얘기되는 상황이다. 정규직 일자리를 늘여도 모자랄 판에 정규직 일자리를 비정규직화하는 것은 전체 노동자의 처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생산성 향상을 내걸고 36잡에서 38잡으로 라인속도를 높이고, 풀맨을 한다며 현장 인원을 빼냈다. 그리고 비정규직 공정도 확대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통째로 라인 전체의 도급화까지 얘기하고 있다. 전환배치, 비정규직화에 대해 저지선을 치지 못한다면 회사의 공격은 더욱 더 거침없어 질 것이다.
특히 라인 전체가 도급화될 경우 정규직은 물론 비정규직의 노동조건은 극도로 악화될 것이다. 사측은 도급화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얘기하며 노동강도를 강화할 것이다. 지난 해 도장부 실링직의 경우 25명이 일하던 것을 17명으로 줄인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제 비정규직 부서는 월차도 쓰기 어려운 처지로 떨어졌다.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만이 창원공장 전체 노동자의 고용을 지킬 수 있다. 사측의 전체 라인 도급화에 맞서 조립1과 인원의 재배치를 넘어서서 더욱 더 공세적인 요구를 내걸어야 한다. 조립1과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전환된 비정규직 공정 모두를 정규직 공정으로 바꿀 것을 요구해야 한다. 정규직 공정으로 바꾸며 부족한 인원은 기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여 충원해야 한다. 비정규직 확대, 외주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 조치는 공장 전체 일자리를 정규직 일자리로 해야한다는 것을 못박는 것이다.
2006년 조립1과 라인을 멈추면서 600명 이상의 비정규직(특히 단기계약직)이 정리해고 당했다. 계약해지라는 합법적 가면을 쓰고 노동자를 마음대로 자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래로부터의 힘이 우리의 무기이다!
사측은 노사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자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미 4월 1일 다마스, 라보 시판을 예고하고, 3월 3일부터 선 계약을 받아놓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조립 1과를 12잡으로 시험가동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하자는 것은 사측 “마음대로 할테니, 동의해라”고 얘기하는 것에 불과하다. 합의서도 휴지조각처럼 여기는 상황에서 진솔한 대화란 거짓이며, 결국 사측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도급화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전체 노동자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단결된 힘만이 시간벌기 전술을 쓰고 있는 사측에 맞서 노동자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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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비정규직 투쟁>
비정규직 목숨 갖고 또다시 장난질!
부평 비정규직지회의 선별복직 반대를 지지한다!
투쟁이 장기화되면서 기필코 현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부평공장 동지들의 치열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강대교 고공농성에 이어 한강대교 다리 아래에 줄 하나에 의지해 매달리기도 하고 박현상동지의 고공농성에 이어 지회장 동지가 다시 고공농성에 돌입하는 등 목숨을 건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그런데 사측은 정규직노조를 통해 아래와 같은 안을 내놓았다.
1. A&T텍으로 4명복직
2. 부평공장 내 1차업체로 3명 복직
3. 위 7명은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 중에서 선발한다
4. 해당 당사자와 개별합의
5. 농성장 철수
이미 지노위에서 “부당해고이니 복직되어야 한다”는 판결까지 나왔는데, 사측은 해고된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이 아니라 부분 복직을 얘기하고 있다. 외주화 막고 비정규직의 고용을 지키겠다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선별 복직과 개별합의”로 장난치고 있는 것이다. 부평 비정규직 동지들은 이런 요구안을 받을 수 없고 노동자의 대의를 지키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부평공장 동지들의 결연한 싸움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연대의 힘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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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주간연속2교대제를 주목하자!
2009년 1월 1일부로 주간연속 2교대를 시행하기로 현대차 노사가 합의하면서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에서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으로 야간노동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생각인 반면 사측에서는 이번 기회에 노동유연화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GM대우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현대·기아차에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도 큰 변화가 생길 공산이 크다. 따라서 주간연속2교대 문제는 강건너 불이 아니라 곧 나에게 닥칠 문제이다. 우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번져오는 불길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면 자본의 공격을 막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노동자들이 야간노동에서 해방되는 주간연속2교대제’를 제대로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잔업과 특근, 과로에 찌든 노예같은 삶을 계속 살 것인지, 이번 기회에 끝장낼지는 다가오는 주간연속2교대 투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거쳐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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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연속2교대제의 필요성과 의미
2. 주간연속2교대제를 바라보는 자본의 음모
3. 계급적 주간연속2교대제 쟁취를 위한 우리의 요구와 실천방안
4. 몇 가지 쟁점에 대하여
사측은 조립1과 다마스, 라보 생산을 앞두고 269개 공정을 도급화하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해 여름 라인재배치라는 이름으로 도급화를 추진하더니, 이제는 라인 전체를 도급화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부평공장을 방문해 “일자리를 늘인 모범 기업”이라고 치켜세우더니, 그에 답하기라도 하듯 (정규직 일자리는 줄이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이려 한다.
노동강도 강화, 인원 축소, 전환배치 반대!
사측의 이런 요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비정규직이 861만명을 넘어서고 20대의 젊은 노동자들이 저주받은 88만원 세대라고 얘기되는 상황이다. 정규직 일자리를 늘여도 모자랄 판에 정규직 일자리를 비정규직화하는 것은 전체 노동자의 처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생산성 향상을 내걸고 36잡에서 38잡으로 라인속도를 높이고, 풀맨을 한다며 현장 인원을 빼냈다. 그리고 비정규직 공정도 확대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통째로 라인 전체의 도급화까지 얘기하고 있다. 전환배치, 비정규직화에 대해 저지선을 치지 못한다면 회사의 공격은 더욱 더 거침없어 질 것이다.
특히 라인 전체가 도급화될 경우 정규직은 물론 비정규직의 노동조건은 극도로 악화될 것이다. 사측은 도급화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얘기하며 노동강도를 강화할 것이다. 지난 해 도장부 실링직의 경우 25명이 일하던 것을 17명으로 줄인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제 비정규직 부서는 월차도 쓰기 어려운 처지로 떨어졌다.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만이 창원공장 전체 노동자의 고용을 지킬 수 있다. 사측의 전체 라인 도급화에 맞서 조립1과 인원의 재배치를 넘어서서 더욱 더 공세적인 요구를 내걸어야 한다. 조립1과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전환된 비정규직 공정 모두를 정규직 공정으로 바꿀 것을 요구해야 한다. 정규직 공정으로 바꾸며 부족한 인원은 기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여 충원해야 한다. 비정규직 확대, 외주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 조치는 공장 전체 일자리를 정규직 일자리로 해야한다는 것을 못박는 것이다.
2006년 조립1과 라인을 멈추면서 600명 이상의 비정규직(특히 단기계약직)이 정리해고 당했다. 계약해지라는 합법적 가면을 쓰고 노동자를 마음대로 자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체 공정의 정규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래로부터의 힘이 우리의 무기이다!
사측은 노사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자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미 4월 1일 다마스, 라보 시판을 예고하고, 3월 3일부터 선 계약을 받아놓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조립 1과를 12잡으로 시험가동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하자는 것은 사측 “마음대로 할테니, 동의해라”고 얘기하는 것에 불과하다. 합의서도 휴지조각처럼 여기는 상황에서 진솔한 대화란 거짓이며, 결국 사측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도급화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전체 노동자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단결된 힘만이 시간벌기 전술을 쓰고 있는 사측에 맞서 노동자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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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비정규직 투쟁>
비정규직 목숨 갖고 또다시 장난질!
부평 비정규직지회의 선별복직 반대를 지지한다!
투쟁이 장기화되면서 기필코 현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부평공장 동지들의 치열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강대교 고공농성에 이어 한강대교 다리 아래에 줄 하나에 의지해 매달리기도 하고 박현상동지의 고공농성에 이어 지회장 동지가 다시 고공농성에 돌입하는 등 목숨을 건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그런데 사측은 정규직노조를 통해 아래와 같은 안을 내놓았다.
1. A&T텍으로 4명복직
2. 부평공장 내 1차업체로 3명 복직
3. 위 7명은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 중에서 선발한다
4. 해당 당사자와 개별합의
5. 농성장 철수
이미 지노위에서 “부당해고이니 복직되어야 한다”는 판결까지 나왔는데, 사측은 해고된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이 아니라 부분 복직을 얘기하고 있다. 외주화 막고 비정규직의 고용을 지키겠다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선별 복직과 개별합의”로 장난치고 있는 것이다. 부평 비정규직 동지들은 이런 요구안을 받을 수 없고 노동자의 대의를 지키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부평공장 동지들의 결연한 싸움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연대의 힘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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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주간연속2교대제를 주목하자!
2009년 1월 1일부로 주간연속 2교대를 시행하기로 현대차 노사가 합의하면서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에서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으로 야간노동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생각인 반면 사측에서는 이번 기회에 노동유연화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GM대우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현대·기아차에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도 큰 변화가 생길 공산이 크다. 따라서 주간연속2교대 문제는 강건너 불이 아니라 곧 나에게 닥칠 문제이다. 우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번져오는 불길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면 자본의 공격을 막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노동자들이 야간노동에서 해방되는 주간연속2교대제’를 제대로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잔업과 특근, 과로에 찌든 노예같은 삶을 계속 살 것인지, 이번 기회에 끝장낼지는 다가오는 주간연속2교대 투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거쳐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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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연속2교대제의 필요성과 의미
2. 주간연속2교대제를 바라보는 자본의 음모
3. 계급적 주간연속2교대제 쟁취를 위한 우리의 요구와 실천방안
4. 몇 가지 쟁점에 대하여
김학철 집행부 답습 이라도 하듯이,,,
정확한 논리로 파고드네,,쯔쯔
현실을 논리로 만들수 있을지 두고보지 뭐,,
그러나 피해를 입어도 어쩔수없지 뭐,,
그래도 투쟁만이 오로지 투쟁만이,,,
그이상 답은 없겠지,,,자신있나봐,,
똘마니 | 08-03-1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