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대우차 전위원장을 폭행하다니(퍼옴)
man 2007-11-02 23:45:06
조회수 : 1,863
조합원동지 여러분께
참담합니다.
정해진 열사가 아직 병원에 안치되어있고, 화물연대 고철환동지가 분신을 기도하셨습니다.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이 극한의 투쟁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선봉부대인 금속노조가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속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투쟁이 산별노조가 된 만큼 더욱더 집중적인 지원과 전국적 투쟁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고안건’내용에 비정규투쟁사업장을 첨부해달라는 것이 폭행을 당해야만 한다는 현실 앞에 가슴아플 뿐입니다.
폭행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보다 저를 더욱 절망하게 하는 것은 15만 금속노조 사업의 최초 입안자이자 집행단위인 ‘상집회의’에서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지회에 대한 보고와 대책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민주적 논의를 봉쇄하기위해 폭행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월29일, 금속노조 상집회의 중에 발생한 폭행사태에 대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이 올려지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저의 견해와 상관없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시 사건 속에 계셨던 한분이 실명으로 사건을 설명하고, 이것이 확대되는 듯 하여 저의 입장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날 상집회의에서 저는 ‘투쟁사업장에 대한 보고가 사업장보고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장은 제가 제기하는 문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회의를 중단하셨습니다. 10분후 속개하면서 제가 위원장에게 왜 늘 어떤 회의든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하느냐며 잘못을 지적하였으나, 문제제기를 받지 않았습니다. 기타안건 시간에 회의진행 관련건으로 안건상정하였고 안건을 다루는 과정에 위원장은 주제와 다른 내용을 얘기하며 부위원장들의 업무능력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문제제기와 사과를 요구하자 위원장은 잘못이 없다며 회의를 또다시 일방적으로 끝내고 퇴장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회의가 어디 있냐며 항의를했고, 일어나면서 의자를 강하게 밀어넣었습니다. 갑자기 오상룡부위원장이 화를 내며 “너이쇄끼 너는 위아래도 없냐? ㄱㅅ꺄 죽여버리겠다”고 욕설을 하며 멀리서 달려 들었고 멱살을 잡히며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오상룡부위원장과는 그날 회의에서 어떤 논쟁도 한 바 없었음으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더욱더 황당한 사건은 회의장을 나갔던 안정환 선전실장서리가 갑자기 다시 들어와서는 뒤에서 저의 목을 죄며 넘어트렸습니다. 숨쉬기조차 힘들게 목을 조르며 구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폭행사건이후 안정환실장서리는 저에게 와서 ‘저는 말리려고 한겁니다. 근데 제기 힘이 너무쎄서요’라며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리려고 한것이면 때리는 사람을 말려야지 왜 맞는 사람을 말리냐는 항변을 해야 했습니다.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게 미조직, 비정규노동자의 조직과 투쟁사업이 가장 큰 조직의 과제이자 존재의 이유입니다. 대공장노동조합을 포함하여 16만 금속노동자들이 산별을 전환한 이유가 바로 이런 투쟁을 통해 자본의 공세를 넘어서서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금속노조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고자 금속노조 임원에 출마했고, 당선되어 8개월동안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정규-미조직노동자들의 조직과 투쟁을 위해, 그리고 금속노조의 민주적 소통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금속노조의 민주성과 투쟁성은 더욱더 확대되어야 합니다. 비정규투쟁사업장을 지원하고 투쟁을 조직하는 일에 대해 또 다시 폭행을 자행한다면 저는 또 맞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저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처럼 내부의 폭행사건으로 의견이 묵살된다 해도, 정권의 탄압으로 구속이 된다 해도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지회의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논의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갈 것입니다.
조합원동지들!
이번 폭행사태로 금속노조 임원과 중앙사무처 동지들의 고생과 노고가 폄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치열한 토론은 조직을 풍성하게 하고 서로를 견인시킵니다.
이번 사태가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지회의 제반 문제에 대해 전 조직이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금속노조내의 다양한 의견과 내용이 수렴되어 힘있고 희망을 키우는 금속노조사업이 전개되도록 더욱 매진해 가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2007년 11월 1일 김일섭
참담합니다.
정해진 열사가 아직 병원에 안치되어있고, 화물연대 고철환동지가 분신을 기도하셨습니다.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이 극한의 투쟁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선봉부대인 금속노조가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속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투쟁이 산별노조가 된 만큼 더욱더 집중적인 지원과 전국적 투쟁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고안건’내용에 비정규투쟁사업장을 첨부해달라는 것이 폭행을 당해야만 한다는 현실 앞에 가슴아플 뿐입니다.
폭행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보다 저를 더욱 절망하게 하는 것은 15만 금속노조 사업의 최초 입안자이자 집행단위인 ‘상집회의’에서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지회에 대한 보고와 대책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민주적 논의를 봉쇄하기위해 폭행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월29일, 금속노조 상집회의 중에 발생한 폭행사태에 대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이 올려지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저의 견해와 상관없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시 사건 속에 계셨던 한분이 실명으로 사건을 설명하고, 이것이 확대되는 듯 하여 저의 입장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날 상집회의에서 저는 ‘투쟁사업장에 대한 보고가 사업장보고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장은 제가 제기하는 문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회의를 중단하셨습니다. 10분후 속개하면서 제가 위원장에게 왜 늘 어떤 회의든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하느냐며 잘못을 지적하였으나, 문제제기를 받지 않았습니다. 기타안건 시간에 회의진행 관련건으로 안건상정하였고 안건을 다루는 과정에 위원장은 주제와 다른 내용을 얘기하며 부위원장들의 업무능력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문제제기와 사과를 요구하자 위원장은 잘못이 없다며 회의를 또다시 일방적으로 끝내고 퇴장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회의가 어디 있냐며 항의를했고, 일어나면서 의자를 강하게 밀어넣었습니다. 갑자기 오상룡부위원장이 화를 내며 “너이쇄끼 너는 위아래도 없냐? ㄱㅅ꺄 죽여버리겠다”고 욕설을 하며 멀리서 달려 들었고 멱살을 잡히며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오상룡부위원장과는 그날 회의에서 어떤 논쟁도 한 바 없었음으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더욱더 황당한 사건은 회의장을 나갔던 안정환 선전실장서리가 갑자기 다시 들어와서는 뒤에서 저의 목을 죄며 넘어트렸습니다. 숨쉬기조차 힘들게 목을 조르며 구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폭행사건이후 안정환실장서리는 저에게 와서 ‘저는 말리려고 한겁니다. 근데 제기 힘이 너무쎄서요’라며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리려고 한것이면 때리는 사람을 말려야지 왜 맞는 사람을 말리냐는 항변을 해야 했습니다.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게 미조직, 비정규노동자의 조직과 투쟁사업이 가장 큰 조직의 과제이자 존재의 이유입니다. 대공장노동조합을 포함하여 16만 금속노동자들이 산별을 전환한 이유가 바로 이런 투쟁을 통해 자본의 공세를 넘어서서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금속노조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고자 금속노조 임원에 출마했고, 당선되어 8개월동안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정규-미조직노동자들의 조직과 투쟁을 위해, 그리고 금속노조의 민주적 소통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금속노조의 민주성과 투쟁성은 더욱더 확대되어야 합니다. 비정규투쟁사업장을 지원하고 투쟁을 조직하는 일에 대해 또 다시 폭행을 자행한다면 저는 또 맞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저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처럼 내부의 폭행사건으로 의견이 묵살된다 해도, 정권의 탄압으로 구속이 된다 해도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지회의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논의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갈 것입니다.
조합원동지들!
이번 폭행사태로 금속노조 임원과 중앙사무처 동지들의 고생과 노고가 폄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치열한 토론은 조직을 풍성하게 하고 서로를 견인시킵니다.
이번 사태가 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지회의 제반 문제에 대해 전 조직이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금속노조내의 다양한 의견과 내용이 수렴되어 힘있고 희망을 키우는 금속노조사업이 전개되도록 더욱 매진해 가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2007년 11월 1일 김일섭
쪽박차는 조합원 만들려하는구먼
죽울여면 혼자죽지 저승 | 07-11-04 03:38
너같은 넘은 회사넘 똥구멍이나 빨아라
서러움 | 07-11-04 16:14
관료화를 벗지 못하는한 금속노조도 한국노총과 다를 바 뭐가 있는가??
금속노조도 너무 썩었구나..... ㅁㅁㅁ | 07-11-04 22:02
07년 10월15일 박승철 상무 홍보물발행 16일 강재배치 예고 했을 때
조립부 대의원 조직위원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조립부 부서협의 대의원들끼리 싸우고 난리 치는 통에
부서협의가 흐지부지 마무리도 짖지 못했지... 누구를 탓하는지 한심할 따름이다
조립부 대의원 무능력 탓을 먼저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는지....
왜냐고 물으신다면 타부서 대의원은 유능해서 부서협의 잘 마무리 했나...
그리고 하지도 않은 RSTS는 왜 꺼내는 건지...
빨리 조립부서장 부추겨 빨리 하자는 의도가 있는건 아닌지 오히려 냄새가 난다...
그리고 조장들 인라인 당연하다
왜냐고 작년 임단투 과정에 4시간 파업 지침 내렸는데 조장들 메시지 보내 4시간 파업 참석 하지 말자고 해서 조합에 난리가 났다
그래서 조장 주동자들(5명) 운영위원 열어 조합 탈퇴(제명 시킨적도 있다)
뭐가 조장들 대단하다고 라인투입을 하니 마니 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립부 전효상 홍보물 2호를 읽어보니....
정규직 채용을 각 직 마다 4~7명 정도 충원되면서 각 직의 정규직 비율이 상승 되었다
그러다보니 각직의 조장들은 당연히 작업이 힘들 수 밖애 없다
정규직 근태가 2~3명 발생시 마다 조장 메인라인 투입되어야 하니 오죽했으면 이런 하소연을 하겠는가? 참 안타깝다
그리고 아직 하지도 않은 부서협의 내용을 가지고 왜 겁을 먹는지 모르겠네...
집행부도 조립 부서대의원도 잇는데 너무 오버 하느것은 아닌지....
(조립부 대의원을 허수하비로 보는것은 아닌지....
그리고 부평공장을 논 했는데
현재 부평공장이 창원공장보다 노동강도가 쎄다는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 올해도 부평공장은 이미 15% 생상성 향상으로 인원을 절감한바 있다(100여명)
그래도 현장은 잘 돌아가고 있다
또한 부평공장은 예전부터 조장들이 인라인 되어있다
새삼스러운 애기를 자꾸 꺼내니 무슨 의도인지 의심이 간다
솔직하게 나는 조장은 라인투입 일하기 싫다고 하던가
그것이 오히려 더 솔직하게 보여서 보기가 좋다
이것은 그것도 아니고 괜히 현장 노노갈등만 일으키는 홍보물 이랍시고 집행부가 없니 대의원이 허수아비니 현장조직이 제대로못하니 욕이나 하고
옆에거 보기에 너무나 추해보인다
그리고 창원공장이 왜 인건비 아니 HPV가 높은지 알어
직장/공장 /조장 오프라인 (조립공장 공/직/조장 정규직 오프라인 인원 대략60~70명)
그러다 보니 라인에 작업하는 작업자 한사람이 100의 일을 한다
그럼 옆에서 대기하는 공장/직장/조장은 몇 % 일을 하는가
결국에는 라인 작업 100 한것을 공장/직장/조장/기사원들이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HPV가 높은것은 아닌지?????
아무튼 현장에 더 이상의 혼란이 없기를 바라면서...
다마지막으로 다음에는 조합원 개인 의견을 묻는다고 했는데 설문조사를 함은 어떠한지... 삼총사 | 07-11-06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