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이제는 조립라인까지 도급화하겠다니!
진환 2007-08-31 11:48:53
조회수 : 2,481
이제는 조립라인까지 도급화하겠다니!
특별단체교섭 내용에 없던 조립부 샤시 3, 4직에 대한 도급화안이 조립부 부서협의에서 튀어나왔다. 드레스업, 도어직에 대한 도급화도 용납할 수 없는데, 핵심라인까지 도급화하겠다고 덤벼들고 있다. 조립부 부서장은 합의가 안 되면 강제시행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특단교섭에서도 합의 안하면 강제시행하고, 휴업도 불사하겠다더니 부서협의에서도 똑같은 짓을 벌이고 있다. 어디 한번 강제시행해봐라! 노동자들의 분노의 주먹맛을 보게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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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하나를 줬더니 다 달라고 한다!
특별단체교섭에서 회사와 정규직지회가 도급화를 합의한 후 부서별 노사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라인 재배치를 최소화한다는 얘기와 달리 도급화는 최대화를 향해 치닫고 있다. 조립부의 경우 특단교섭당시 148개 공정을 도급화한다고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부서협의에서 176개 공정에 대한 도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를 주면 두 개를 달라고 한다. 칼만 안들었을 뿐이지 완전히 날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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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화되면 장기직 시켜줄게?
하청 관리자들이 단기계약직에게 도급화가 진행되면 장기직(1년 계약직)으로 전환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3, 6개월 계약으로 언제 짤릴지 몰라 불안한 단기계약직에게는 귀가 솔깃한 얘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도급화 = 고용안정”인 것은 아니다. 하청업체가 단기직 대부분을 장기직으로 고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도급화가 된 부평공장의 경우 장기직을 줄이고 단기계약직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퇴직금도 안 주고, 임금도 더 싼 단기직을 하청업체가 포기할 리 없다.
그리고 장기직이 되더라도 고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이전에는 1년 이상만 일하면 고용이 보장되었지만, 비정규법이 통과된 이후로 쉬는 기간 없이 2년 이상 일을 해야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2년을 채우지 않은 노동자들을 언제든지 계약해지 할 수 있다. 고용안정은 관리자의 거짓 약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장의 노동자들이 굳게 단결할 때 고용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 도급화≠고용안정! 동료들과 끈끈하게 뭉치는 것이 고용안정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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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규직- 공장을 멈추다!
기아차 화성 공장 생산라인이 30일로 8일째 멈춰 서 있다. 정규직 노동자가 아니라 사내하청 노동자, 즉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1시 경 도장라인을 점거한 데 이어, 24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화성 공장은 23일 부분적으로 생산이 중단됐으며 24일부터는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정지된 상태다. 정규직도 세우지 못한 공장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완전히 멈추었다. 회사는 비정규직이 차를 만드는데 보조적으로 도움을 주는 협력업체 노동자라고 얘기하지만, 회사의 말은 거짓이며, 비정규직 역시 직접 차를 만드는 생산의 주체라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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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동지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냅시다!
2005년 어려운 과정을 통해 설립한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는 현재 1천여명을 조합원으로 조직했다. 그동안 라인을 세우는 과감한 투쟁으로 하청업체 사장들뿐만 아니라 원청인 기아자동차(주)까지 교섭에 참여시켰고 비정규직 고용보장과 불법파견철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이것은 원청과의 직접교섭 최초 사례로 비정규직도 뭉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기아차 자본은 올해 5월 엔진부서의 백우업체 25명 정리해고와 KD부서 백상업체 분사화를 통보하는 등 단체협약의 무효화를 시도하였다. 노동자들과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려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으로 맞받아쳤다. 분사화 반대 투쟁으로 정리해고와 분사화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받아냈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올해 임단협에서 △고용보장 확약을 보강하여 단체협약에 명시(백우 정리해고 철회) △상여금 700% △휴가비 귀경비 원청과 동일액 적용 △해고자 사내복직 △1,3라인/PDI/플라스틱 공장 잔업 원청과 동일적용 △비정규직 내 차별 폐지 등의 핵심요구안을 걸고 투쟁하고 있다.
그러나 기아차 자본은 교섭을 12차례나 거부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비정규직 지회를 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 투쟁에 이어 비정규직노동자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차 동지들에게 지지를 보냅시다!
(홈페이지 : http://kianu.nod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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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리 현장 도보투쟁 - 비정규직 철폐! 불법파견 철폐! 해고자 복직!
현자 울산과 아산 비정규 해고자 동지들이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해 1500리 도보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창원공장 정규직 해고자 동지들이 이 투쟁에 함께하였다. 29일 저녁과 30일 오전 창원공장 정문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도보 투쟁단은 울산 현대차공장을 시작으로 창원-순천-광주-전주-아산-화성-부평의 각 자동차공장을 돌아 서울 현대차본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정규직 노동자와의 단결을 위한 도보투쟁에 관심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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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동료들과 돌려 보십시오. gmdatcw@jinbo.net 으로 현장의 소식을 보내주세요!
특별단체교섭 내용에 없던 조립부 샤시 3, 4직에 대한 도급화안이 조립부 부서협의에서 튀어나왔다. 드레스업, 도어직에 대한 도급화도 용납할 수 없는데, 핵심라인까지 도급화하겠다고 덤벼들고 있다. 조립부 부서장은 합의가 안 되면 강제시행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특단교섭에서도 합의 안하면 강제시행하고, 휴업도 불사하겠다더니 부서협의에서도 똑같은 짓을 벌이고 있다. 어디 한번 강제시행해봐라! 노동자들의 분노의 주먹맛을 보게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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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하나를 줬더니 다 달라고 한다!
특별단체교섭에서 회사와 정규직지회가 도급화를 합의한 후 부서별 노사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라인 재배치를 최소화한다는 얘기와 달리 도급화는 최대화를 향해 치닫고 있다. 조립부의 경우 특단교섭당시 148개 공정을 도급화한다고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부서협의에서 176개 공정에 대한 도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를 주면 두 개를 달라고 한다. 칼만 안들었을 뿐이지 완전히 날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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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화되면 장기직 시켜줄게?
하청 관리자들이 단기계약직에게 도급화가 진행되면 장기직(1년 계약직)으로 전환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3, 6개월 계약으로 언제 짤릴지 몰라 불안한 단기계약직에게는 귀가 솔깃한 얘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도급화 = 고용안정”인 것은 아니다. 하청업체가 단기직 대부분을 장기직으로 고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도급화가 된 부평공장의 경우 장기직을 줄이고 단기계약직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퇴직금도 안 주고, 임금도 더 싼 단기직을 하청업체가 포기할 리 없다.
그리고 장기직이 되더라도 고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이전에는 1년 이상만 일하면 고용이 보장되었지만, 비정규법이 통과된 이후로 쉬는 기간 없이 2년 이상 일을 해야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2년을 채우지 않은 노동자들을 언제든지 계약해지 할 수 있다. 고용안정은 관리자의 거짓 약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장의 노동자들이 굳게 단결할 때 고용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 도급화≠고용안정! 동료들과 끈끈하게 뭉치는 것이 고용안정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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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규직- 공장을 멈추다!
기아차 화성 공장 생산라인이 30일로 8일째 멈춰 서 있다. 정규직 노동자가 아니라 사내하청 노동자, 즉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1시 경 도장라인을 점거한 데 이어, 24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화성 공장은 23일 부분적으로 생산이 중단됐으며 24일부터는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정지된 상태다. 정규직도 세우지 못한 공장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완전히 멈추었다. 회사는 비정규직이 차를 만드는데 보조적으로 도움을 주는 협력업체 노동자라고 얘기하지만, 회사의 말은 거짓이며, 비정규직 역시 직접 차를 만드는 생산의 주체라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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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동지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냅시다!
2005년 어려운 과정을 통해 설립한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는 현재 1천여명을 조합원으로 조직했다. 그동안 라인을 세우는 과감한 투쟁으로 하청업체 사장들뿐만 아니라 원청인 기아자동차(주)까지 교섭에 참여시켰고 비정규직 고용보장과 불법파견철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이것은 원청과의 직접교섭 최초 사례로 비정규직도 뭉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기아차 자본은 올해 5월 엔진부서의 백우업체 25명 정리해고와 KD부서 백상업체 분사화를 통보하는 등 단체협약의 무효화를 시도하였다. 노동자들과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려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으로 맞받아쳤다. 분사화 반대 투쟁으로 정리해고와 분사화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받아냈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올해 임단협에서 △고용보장 확약을 보강하여 단체협약에 명시(백우 정리해고 철회) △상여금 700% △휴가비 귀경비 원청과 동일액 적용 △해고자 사내복직 △1,3라인/PDI/플라스틱 공장 잔업 원청과 동일적용 △비정규직 내 차별 폐지 등의 핵심요구안을 걸고 투쟁하고 있다.
그러나 기아차 자본은 교섭을 12차례나 거부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비정규직 지회를 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 투쟁에 이어 비정규직노동자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차 동지들에게 지지를 보냅시다!
(홈페이지 : http://kianu.nod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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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리 현장 도보투쟁 - 비정규직 철폐! 불법파견 철폐! 해고자 복직!
현자 울산과 아산 비정규 해고자 동지들이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해 1500리 도보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창원공장 정규직 해고자 동지들이 이 투쟁에 함께하였다. 29일 저녁과 30일 오전 창원공장 정문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도보 투쟁단은 울산 현대차공장을 시작으로 창원-순천-광주-전주-아산-화성-부평의 각 자동차공장을 돌아 서울 현대차본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정규직 노동자와의 단결을 위한 도보투쟁에 관심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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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동료들과 돌려 보십시오. gmdatcw@jinbo.net 으로 현장의 소식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