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마당
[re]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책임진다는 것...[펌]
힘내세요 2007-05-31 23:07:39
조회수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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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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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5월 27일 19시 42분 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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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 조사에 의하면, "당신의 자녀가 당신을 닮아도 좋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절대 안 된다는 대답을 한 사람이 90%에 육박하는 통계가 나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후회와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 설문조사를 접하고 나서 며칠 동안 괜스레 마음이 착잡해지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훗날 나의 자식이 커서 나를 닮아도 좋겠다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생각해 봅니다.
>만약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자신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 이름 석 자를 완전히 책임진다는 것이 가장 힘겨운 일일지라도 이 다음에 누구의 가슴에든 잊혀지지 않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마음을 잃어버리면 이미 자신을 잃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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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노동조합의 집행부와 그집행부가 되기 위해 선거하는 모습들 선거후 집행부가 되어 조합원을 위한다는 미명아래 자신들의 관료화되어지는 모습들을 느끼면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나선 자리인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란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결연한 의지가 담긴 노동자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집행부들이였으면 하는것이 지방 조합원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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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마음을 잃어버리면 돌아가야 할때 돌아갈곳이 없는것이랍니다.
>점점 더 정치인들의 정치판처럼 느껴지는 노동운동을 느끼면서 두서없는 글 몇자를 참 오랜만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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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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